국립무형유산원 밀양 분원 소개 및 무형유산 전시, 만들기 체험 등(5.18.~21.)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밀양시가 개최하는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생활 속 무형유산 체험을 주제로 무형유산 홍보·체험공간(부스)을 운영한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1957년부터 이어져 오는 대표 아리랑 축제로, 코로나19로 2020년과 2021년은 개최되지 않다가 지난해부터 재개됐다. 풍성한 전통예술공연과 체험행사를 통해 국민의 무형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국립무형유산원은 영상과 미디어아트로 보는 국립무형유산원 홍보 공간을 비롯해 오는 2026년 9월 개원을 목표로 설립을 추진 중인 ‘밀양 분원’을 건축 모형과 영상으로 소개하는 홍보 공간, 단청장과 완초장의 작품 전시와 만들기 체험 공간까지 총 세 개의 홍보·체험공간을 운영한다. 특히, 밀양 분원은 국립무형유산원이 올해 개원 10주년을 기념하여 살아있는 무형유산의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무형유산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건립하는 것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무형유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단청장(丹靑匠): 궁궐·사찰·사원 등에 여러 가지 무늬와 그림을 그려 장엄하게 장식하는 사람
* 완초장(莞草匠): 논이나 습지에서 자라는 왕골을 가지고 돗자리, 방석 등의 기물을 만드는 사람
홍보·체험공간 운영 기간 동안에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인증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기념품을 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앞으로도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유산이 미래 세대에게 온전하게 전승되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