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간 : 11.23 – 11.28
전시장소 : 스페이스 선+,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5-1(팔판동 61-1번지) B1
삼청동 스페이스 선+에서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최성록 작가의 <layers and frames> 전이 열립니다. 최성록 작가는 디지털 애니메이션과 비디오 작업을 통해 뉴미디어기술에 의해 보여지는 동시대의 풍경과 사건에 대해 탐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최성록 작가의 작품들은 2015년 제작한 디지털 2D 애니메이션 Scroll Down Journey와 2016년 제작한 Operation Mole-Endgame에서 사용된 디지털 페인팅을 프린트 한 결과물들입니다. 애니메이션의 형식적 구조 안에서 기본 틀을 구성하는 레이어와 프레임이 독립된 화면 안-평면 위-에 고정되고 최소단위의 이미지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했습니다. 프레임들의 고정된 모습이나 내용이 사라지고 풍경만 남은 빈 공간의 모습, 그리고 프레임 안에서의 목적을 상실한 오브제들이 디지털 프린트란 또 다른 평면 형식을 통해 어떻게 원본의 연속성과 네러티브를 재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험적 전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많은 관람객이 최성록 작가의 이번 전시를 통해 영상으로부터 분리되어 고정된 이미지로서의 프레임과 레이어가 어떤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갈지 관심 갖길 바랍니다.
원출처 : http://blog.naver.com/ysb6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