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마한 거점세력의 성립부터 발전까지 연구성과 총집합

‘전북 마한문화, 지역 거점세력의 성장’ 학술대회 개최(11.9. 국립무형유산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최인화)는 11월 9일 오전 10시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에서 ‘전북 마한문화, 지역 거점세력의 성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반도 서남부 지역의 넓은 범위에 자리하였던 과거 마한 연맹체 중 전북지역 마한 거점세력의 성립과 발전에 대한 최신 고고학 연구 성과들을 종합하는 자리이다. 최성락 목포대학교 명예교수의 ‘전북지역 마한문화의 흐름’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전북 마한 거점 세력의 등장(1부)과 성장(2부), 변동(3부)에 대해 총 7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마한세력 성립 기반과 특징에 대해 ▲ 마한 성립 기층문화의 특징(이종철, 전북대학교박물관)과 ▲ 마한 성립기 외래문물의 유입과 영향(김규정, 전북문화재연구원)을 주제발표로 살펴본다.

제2부에서는 마한 소국을 형성한 지역 거점세력들의 특징과 성장과정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으로, ▲ 전북 서부지역 마한 거점세력의 성장과 지역성(이지영,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 1~6세기 섬진강 상류 지역 정치체의 성장과 변동(김은정, 대한문화재연구원), ▲ 전북지역 마한 거점유적의 입지환경(허의행, 수원대학교)의 3개 주제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제3부에서는 전북지역 마한문화가 백제와 가야 등 주변 세력의 영향을 받아 변동되는 양상을 살펴보기 위해 ▲ 백제의 성장과 마한문화의 변동(전용호, 문화재청), ▲ 전북 동부지역 가야문화의 성장과 마한문화의 변동(김민범,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의 2개 주제발표로 논의해본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최완규 원광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들과 7명의 토론자[천선행(조선대학교), 조진선(전남대학교), 정수옥(국립무형유산원), 이동희(인제대학교), 이택구(조선문화유산연구원), 김낙중(전북대학교), 유영춘(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들이 청중과 함께 자유로운 논의를 펼치는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별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063-290-9317)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국립문화재연구원 유튜브(https://www.youtube.com/@nrichstory)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전북 마한 거점세력의 흐름을 재조명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마한문화에 대한 이해와 해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다양한 학술연구를 추진하고, 이를 국민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원출처 : https://www.cha.go.kr/newsBbz/selectNewsBbzView.do?newsItemId=155704460&sectionId=b_sec_1&pageIndex=1&pageUnit=10&strWhere=&strValue=&sdate=&edate=&category=&mn=NS_01_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