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가 협회(회장 천의영)와 새턴 바스(대표 정인환)는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욕실 평면 개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Aging in Place”의 복지 개념을 넘어 “Aging at Home”이라는 개인 삶의 사이클에 맞춰서 살던 집에서 여생을 마칠수 있고
개인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주택과 욕실을 건설하는데 촛점이 맞춰져 있으며
특히 주거공간인 욕실과 거실 및 침실과의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설계를 중시하고 있다.
1990년 신도시 이후 지어진 아파트는 주택보급 우선 정책으로
고령화시대의 문제점을 고려하거나 전혀 대비하지 못하고 건설되고 있다.
매년 고령자 안전사고(2022.8.30, 고령자 안전사고 10건중 6건이 낙상사고)는 수만 건에 이르고,
집(아파트)에서 발생되는 안전사고가 74.0%, 그 중 62.7%가 낙상사고이며 발생장소별로는 욕실/화장실이 38.6%, 침실이 3.46%로 주로 욕실과 침실에서 일어나고 있다.
현재와 같은 아파트 환경에서는 돌봄을 받을 수 없어 바로 요양원 요양병원으로 실려갈 수 밖에 없다.
이에 한국건축가협회와 새턴바스는 미래형 욕실개발 협약으로 초고령사회를 맞아
내가 살던 집에서 마지막까지 특별한 돌봄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 스마트 욕실을 개발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이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국가에서 부담해야 하는 노인복지문제비중이 커지고 자연스럽게 복지혜택의 수준이 낮아질 수 있어,
그 부담을 여유있는 개인이 분담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있어 그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은 주택 설계에서 부터 고령자의 안전과 삶의 질을 고려한 공간설계,
특히 주거중심이 욕실이 되는 설계를 통해 “Aging at Home”의 삶을 한 단계 진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턴바스 정인환대표는 삼성건설과 모듈러 욕실을 공동 특허 출원하고 건축 중인 아파트 현장에 설치하는 등
욕실문화의 선구자로서 자긍심을 갖고 욕실이 주거 중심이 되는날을 고대하고 있다면서
조선일보 김철중 의학 전문기자의 화장실이 주거중심이 된다는 컬럼이 뒷받침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건축가협회 천의영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안전하고 아름다움을 결합한 혁신적인 욕실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욕실 환경 조성을 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수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출처 : https://www.kia.or.kr/news/notice.php?ptype=view&idx=17153&page=1&code=not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