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차 동아시아 건축도시역사 콜로키움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부 동아시아건축역사연구실이 주관하는 동아시아 건축도시역사 콜로키움은 1968년 ㈜한일사료를 창업한 고 차두흥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기념하기 위하여 (주)한일사료의 후원 하에 한중일 삼국의 강역에서 전개된 건축 및 도시 관련 유적, 유물, 사상, 제도 등 제반 문화 현상을 중심으로 원론적인 개념의 재조명, 사료의 발굴, 그리고 그 해석이라고 하는 연구 방향을 목표로 삼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연구자 중심의 보다 전문화된 학술토론회를 추구합니다.

제77차 콜로키움은 베트남의 전통가옥을 주제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학예연구관으로 근무하신 조승연 선생님을 초청하여 진행합니다. 베트남은 주류 민족인 비엣족을 포함하여 54개의 민족으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입니다. 비엣족(킨족)은 전체 베트남인의 약 86%를 차지하고 있는데 주로 남부 지역의 메콩강 삼각주나 북부의 홍강 삼각주의 평야지대와 도시에 거주합니다. 소수 민족은 베트남 전역에 걸쳐 살고 있는데, 화족, 참족, 커-매족을 제외한 대부분은 주로 북부의 신간지대와 중부 고원지대에 살고 있습니다. 다민족 국가인 베트남의 지역별·민족별 전통가옥의 유형은 지리적 특징, 기후와 같은 자연환경이나 문화적 관습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베트남의 다양한 주거 생활문화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베트남을 크게 북부 지역과 남부 지역으로 구분하고, 비엣족, 커-매족, 화족, 짬족, 바나족, 자오족, 눙족의 전통가옥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그중에서 특히 베트남의 소수 민족의 대표적 전통가옥인 “고상 가옥(냐산)”과 지역과 민족을 불문하고 가옥에서 중요한 신성 의례공간인 “조상 제단(반터)”을 통해서 베트남 전통가옥의 구조와 특징을 이해하고자 합니다. 관심 있는 석박사 대학원 학생들과 이 분야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와 진지한 토론을 부탁드립니다.

■ 주  제 : 베트남의 민족구성과 전통가옥

■ 발제자 : 조승연(인류학 박사, 민속원 주간)

            – 전)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중앙대, 인하대, 영남대 강사 역임

            – 저서 : 『베트남의 소수민족』 (2013, 번역) 외

■ 시  간 : 2024년 04월 17일(수) 오후 7시

■ 장  소 : https://us02web.zoom.us/j/84382754172  회의 ID: 843 8275 4172

■ 주 관 : 한양대 건축학부 동아시아건축역사연구실

■ 후 원 : (주)한일사료

■ 문 의 : 02-2220-0319 (한양대 공과대학 건축학부 동아시아건축역사연구실)

*관심 있는 분들이 자유롭게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콜로키움은 Zoom을 이용한 세미나로 진행이 됩니다.​ 

원출처 : https://www.kaah.or.kr/html/sub06_1.jsp?ncode=a003&num=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