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년 상반기 고속철도 이용객 수가 5,825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ㅇ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KTX와 SRT 등 고속열차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인 이용객은 무려 13.4% 증가했다고 밝혔다.
□ 2025년 상반기 동안 전국 간선철도망(고속철도 및 일반철도)을 통해 총 8,509만명이 열차를 이용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수치이다.
ㅇ 특히, 상반기 고속철도 이용객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5,825만명으로 고속철도가 국민 일상 이동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 (단위 : 만명) | |||||||
| 구분 | `23년 상반기 | `24년 상반기 | `25년 상반기 | ||||
| 2023년 | 2024년 | ||||||
| 전년동기比 | |||||||
| 고속열차 | 11,042 | 5,384 | 11,658 | 5,731 | 5,825 | 1.6% | |
| KTX | 8,401 | 4,093 | 8,989 | 4,404 | 4,544 | 3.2% | |
| SRT | 2,641 | 1,291 | 2,669 | 1,327 | 1,281* | △3.4% | |
| 일반열차 | 5,268 | 2,706 | 5,491 | 2,755 | 2,684 | △2.6% | |
| 계 | 16,310 | 8,090 | 17,149 | 8,486 | 8,509 | 0.3% | |
* SRT의 경우 철도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이루어진 정비 편성 확대(`24.12)로 인해 주말 공급이 줄어(중련→단편성, 日4천여석↓) `25년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다소 감소
< 고속철도 및 일반철도 이용객 >
□ 올해 상반기 고속철도는 KTX(준고속KTX-이음 포함) 45.4백만명(日 25만명), SRT 12.8백만명(日 7만명)을 수송해 총 58.3백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 이는 ’24년 상반기 57.3백만명 대비 1.6% 증가한 수치로, KTX-청룡 등 지속적으로 속도를 높여가는 고속철도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고속철도 이용률 KTX 109.1%, SRT 130.3%, 승차율 KTX 65.5%, SRT 77.7%
(이용률) 이용인원/좌석수, (승차율) ∑이용인원×이동거리 / 좌석수×전체거리
ㅇ 한편, 일반철도(무궁화, ITX-마음 등)의 상반기 수송인원은 26.8백만명으로 전년 27.6백만명 대비 2.6% 감소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고속철도와는 대조를 이뤘다.
< 최근 신규 개통노선 운송 실적 >
□ ’24년 하반기부터 ’25년 1월까지 6개 신규 노선*을 개통하며,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철도망 확장이 이뤄졌다. 신규 노선은 ’25년 상반기 동안
약 250만 명을 수송하며, 철도 이용객 증가에 기여했다.
* 서해선(홍성~서화성), 포승-평택선(홍성~안중~평택~천안~홍성, 순환열차), 중부내륙선(충주~문경),
중앙선(안동~영천), 동해선(포항~삼척), 교외선(의정부~대곡)
ㅇ 동해선(부전~강릉)은 직결 고속도로가 아직 없는 동해안 지역에 새로운 교통축으로 등장해, 상반기 누적 수송인원 99.2만명을 기록(이용률 136.0%, 승차율 62.8%)했다. 이는 주요 시·군을 통과하는 노선이 모두 개통된 결과로, 동해안 지역의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 특히, 울진역은 개통 6개월만에 누적 10만명 돌파, 동해안 주요역으로 급부상
ㅇ 중앙선(청량리~부전)은 서울과 부산을 잇는 제2경부축으로 상반기 누적 98.7만명을 수송(이용률 163.2%, 승차율 62.8%)했으며, 이용객 수가 점차 증가하면서, 강릉선과 함께 준고속 대표 노선으로 자리잡고 있다.
ㅇ 이외 중부내륙선(판교~문경) 29만명, 서해선(홍성~서화성) 5만명, 포승-평택선(홍성~평택~천안~홍성) 7만명, 교외선(의정부~대곡) 10만명을 수송하며, 신규 철도 노선을 통한 국민 이동편의성이 향상되었다.
– 참고로 작년말 개통한 지방권 최초 광역철도인 대경선(’24.12~, 대구경북)도 누적 253만명을 수송하며 지역 교통 편의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KTX-이음 및 청룡 운행 실적 >
□ 새로운 고속열차 KTX-이음(’21.1월, 260km/h)과 KTX-청룡(’24.5월, 320km/h)의 이용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도입과 확대 운영을 앞두고 있어 철도 이용객의 기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 (KTX-이음) `25년말 동해선 신규 도입 및 중앙선 운행확대, `26년 서해선 신규 도입 등
(KTX-청룡) `27년 추가도입 → 서울/수서발 경부선·호남선 등 노선에 운행 확대
ㅇ KTX-이음은 ’21년 중앙선(청량리~안동) 구간에서 운행을 시작해, 중부내륙선과 강릉선으로 운행 구간을 확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464만명을 수송해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준고속 노선의 점진적 확대에 따라 이용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22년 698만명 → `23년 791만명 → `24년 871만명 → (`25.上) 464만명(전년동기比 8.6%↑)
ㅇ KTX-청룡은 차세대 고속열차로 `24년 5월부터 경부선과 호남선에 투입, 상반기 58.9만명을 수송(개통 이후 누적 136만명)하여 `24년 하반기 57.6만명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존 고속열차에 비해 승차율이 월등히 높아* 더 빠른 수단에 대한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 (경부선) 기존 KTX 65.8% vs 청룡 89.2% / (호남선) 기존 KTX 59.7% vs 청룡 75.4%
< 철도운영 서비스 개선 >
□ 외국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 결과, ’25년 상반기 외국인 이용객은 284만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3.4% 증가하며,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ㅇ 특히, 최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5.18~19, 무작위 표본 300여명)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방문해 철도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 기준 93점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 (설문조사 주요 결과) 승차권 구매 92.6점, 역사 이용환경 92.5점, 열차환경 92.4점, 열차 운행 95.2점, 고객응대 92.1점
□ 최근 국민들의 승차권 구매가 어려워지고, 특히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예약 후 무단으로 승차하지 않는 이른바 “노쇼” 현상이 불편을 초래하자, 지난해 말부터 반환수수료 조정*을 시행했다. 그 결과, 원활한 좌석수급에 크게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단계적 조정) SR수수료 조정(’24.12) → 명절수수료 조정(‘25.1) → 주말 수수료 조정(’25.5)
ㅇ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승차권 판매 동향을 모니터링 한 결과, 환불 비율은 감소(코레일 ▵0.9%p, 에스알 ▵2.7%p)하고, 조기반환율(~출발 2일전)은 증가(코레일 6.0%p, 에스알 8.5%p)한 것으로 나타났다. 잔여 좌석에 대한 재판매가 활성화되면서, 주말 기준으로 하루 KTX는 2,647석, SRT는 886석을 추가적으로 공급하는 것과 같은 성과를 거뒀다.
□ 국토교통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고속철도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며, 국민의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올해 말 동해선 KTX-이음 투입과 중앙선 운행확대, ’27년 KTX-청룡 추가 도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ㅇ 이어, “철도가 대한민국의 성장을 위해 힘쓰는 우리 국민들의 든든한 발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빠르고,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