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반복된다고 하지만,
다큐멘터리 사진에 있어서는 그와 같은 비유는 무의미하다.
지나가 버린 하나의 사실과 영상은
영원히 두 번 다시 재현되지 않기 때문이다.”
_ 구와바라 시세이
청계천박물관은 1960년대 청계천변 판자촌 사람들의 일상을
생생하게 포착해 낸 다큐멘터리 사진가 구와바라 시세이桑原史成의
사진을 모아 《다시 보는 청계천 1965-1968》 전시를 개최합니다.
“아름답고 예쁜 것은 다시 찍을 수 있지만
역사의 한 순간은 다시 찍을 수 없다”라고 사진가는 말합니다.
이번 전시는 50여 년 전 청계천변 사람들의 일상을, 순간들을
꾸밈없이 그대로 보여줍니다. 생생한 삶의 현장이자 급변해온
서울의 도시공간으로서의 청계천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기록으로서의 청계천 사진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개막행사_ 2017. 4. 27(목) 오후 3시, 청계천박물관 1층 로비
※ 청계천박물관 위치 : 서울시 성동구 청계천로 530 (문의전화 02-2286-3410)
원출처 : http://cgcm.museum.seoul.kr/cgcm/board/NR_boardView.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