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차 동아시아 건축도시역사 콜로키움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부 동아시아건축역사연구실이 주관하는 동아시아 건축도시역사 콜로키움은 1968년 ㈜한일사료를 창업한 고 차두흥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기념하기 위하여 (주)한일사료의 후원 하에 한중일 삼국의 강역에서 전개된 건축 및 도시 관련 유적, 유물, 사상, 제도 등 제반 문화 현상을 중심으로 원론적인 개념의 재조명, 사료의 발굴, 그리고 그 해석이라고 하는 연구 방향을 목표로 삼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연구자 중심의 보다 전문화된 학술토론회를 추구합니다.
이번 콜로키움은 사카이 테이스케(坂井禎介) 선생님을 초청하여 일본 정자 문화의 역사적 흐름과 정자 건축의 분류를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의 정자는 중국 백거이(白居易)의 문집이 귀족 사이에서 유행한 것을 계기로 9세기 무렵 귀족 저택에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14세기에는 선승(禪僧)이, 15세기 이후에는 다인(茶人)이 차정(茶亭, 소위 다실)을, 17세기에는 무가(武家), 20세기 이후에는 정치가가 정원의 한가운데에 정자를 지었습니다. 정자는 산 위의 정(亭), 논의 정, 연못의 정 등 다양한 장소에 세워졌으며, 단층과 2층 규모가 있습니다. 일본의 다실(茶室) 문화는 국내외적으로 큰 관심의 대상이었으나 정자 건축과 관련해서는 크게 주목받은 바가 없었습니다. 상대적으로 한국과 중국은 현존 정자 건축이 많고 연구도 활발한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관련 석박사 대학원 학생들과 이 분야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와 진지한 토론을 부탁드립니다.
■ 주제: 일본 정자(亭)의 역사적 흐름과 분류- 주변의 아름다운 환경을 끌어들이는 작은 정자 건축
■ 발제자: 사카이 테이스케(坂井禎介, 나라여자대학 주거환경학과 전임강사, 공학박사)
– 문화재 건조물의 수리 설계·감리 실무 및 일본건축사의 연구 교육
– 저서 : 『근세 민가에 있어서의 의장 조작 -의장조작 기법과 치수 조정 기법을 통해-』
(중앙공론미술출판, 2022년 12월) 외
■ 시간: 2025년 10월 17일(금) 오후 7시
■ 장소: https://us02web.zoom.us/j/85463553549 회의 ID: 854 6355 3549
■ 주관: 한양대 건축학부 동아시아건축역사연구실
■ 후원: (주)한일사료
■ 문의: 02-2220-0319 (한양대 공과대학 건축학부 동아시아건축역사연구실)
* 관심 있는 분들이 자유롭게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콜로키움은 Zoom을 이용한 세미나로 진행이 됩니다.
원출처 : https://www.kaah.or.kr/html/sub06_1.jsp?ncode=a003&num=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