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 맞아 경주 쪽샘 44호분 축조실험 현장 공개

  • Post category:전시

발굴조사 담당자 해설 들으며 축조실험 현장과 출토 유물 관람… 10.30.~11.1, 경주 쪽샘유적발굴관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소장 임승경)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맞아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쪽샘유적발굴관(경북 경주시)에서 「경주 쪽샘 44호분 축조실험 설명회」를 개최한다.
* 행사장소: 쪽샘유적발굴관 1층(경주시 태종로 788)

신라 왕족인 어린 여성(공주)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쪽샘 44호분’은 비단벌레 날개로 만든 말다래 등 8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된 신라의 대표적인 무덤이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지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발굴조사와 학제 간 연구를 실시하여, 무덤 축조의 전 과정과 기술을 밝혀낸 바 있으며, 2024년부터는 10년간의 조사·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무덤을 쌓아보는 축조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세계 고고학사적으로도 유일한 실험이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축조실험은 목조구조물을 세운 뒤 무덤 주인공의 시신과 부장품을 안치한 2중의 덧널 일부를 만들고, 주변으로 돌을 쌓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무덤을 만드는 21단계 전체 공정 중 8단계에 해당한다.

설명회는 APEC 기간에 맞추어 3일간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마다 발굴조사에 참여했던 학예연구사와 연구원이 직접 진행하는 해설을 들으며 축조실험을 관람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쪽샘 44호분 발굴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덧널·목조구조물·돌무지 등 주요 시설, 덧널과 뚜껑을 만드는 방법과 축조에 사용된 도구 등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축조 실험 현장을 살펴본 뒤, 실제 출토 유물도 관람하게 된다.
* 해설시간 : 오전 10시∼오후 5시(오후 12시∼오후 1시 제외) 중 매시 2회(정각, 30분) 

이번 축조실험 설명회는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가 가능하며, 외국인을 위한 영어, 일본어, 중국어 통역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원출처 : https://www.cha.go.kr/newsBbz/selectNewsBbzView.do;jsessionid=XiQNhmQ8GDIa0JU8w3qitdjV3S2SM15QkfXYigryGvHgpenllr6A13xZxdSWidwX.cha-was01_servlet_engine1?newsItemId=155705695&sectionId=b_sec_1&pageIndex=1&pageUnit=10&strWhere=&strValue=&sdate=&edate=&category=&mn=NS_01_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