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24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 성읍 민속마을(중요민속문화재 제188호)에서 전국 7개 민속마을 주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함께「주민 주도 민속마을 보존‧활용 워크숍」을 개최한다.
우리 민족의 삶의 원형인 민속마을은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내‧외국인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전통가옥 보수정비, 자연환경 보존, 관람환경 개선 등 민속마을의 전통경관과 역사성 회복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그동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주도로 진행되어 왔다.
* 국가지정문화재 민속마을(총 7개소): 안동 하회마을, 성읍 민속마을, 경주 양동마을, 고성 왕곡마을, 아산 외암마을, 성주 한개마을, 영주 무섬마을
이에, 이번 워크숍은 마을을 삶의 터전으로 하는 주민이 마을의 보존과 활용의 주체가 될 때 아름답고 행복한 마을,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지속 가능한 민속마을로 계승·발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마을주민이 함께 뜻을 모아 모두가 만족하는 민속마을로 만들어 나가고자 마련되었다.
워크숍에 참여한 전국 7개 민속마을 주민들은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토론과 사례발표를 통해 스스로 민속마을의 미래를 그려보고 그에 따른 실천방안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민속마을이 지닌 역사성과 진정성을 지켜나가고 민속마을을 찾는 사람에게 마음의 고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결의를 다지는 등, 이번 워크숍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의 전통문화 자원과 환경을 가꾸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워크숍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관계 전문가와 함께 자문지원반을 구성하여 전국 민속마을을 순회하며 주민 주도 민속마을 보존ㆍ활용 자치규약을 마련하는 등 주민과 상생하는 민속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원출처 : http://www.cha.go.kr/newsBbz/selectNewsBbzView.do;jsessionid=mDMTib0woq3a12zHQjeWh9zseMfGLYmpc3CEVFkS8qbzMSa2O6DQgTda1s3SbsKY?newsItemId=155699706§ionId=b_sec_1&pageIndex=1&pageUnit=10&strWhere=&strValue=&sdate=&edate=&category=&mn=NS_01_02_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