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미술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
만리동광장에 서울은 미술관 공공미술작품 1호 <윤슬 : 서울을 비추는 만리동>
(작가: 강예린, 이치훈, 이재원)이 2017.5.20(토)에 정식 개장
윤슬 : 햇빛이나 달빛에 의해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하는 순우리말
장소경험을 위한 공공미술
1. 대형 광학렌즈
폭 25m의 대형 광학렌즈 같은 모양을 한 작품은 지면 아래 4m 깊이로 움푹하게 들어간 공간이 있어 관객들이 작품 안으로 들어가 공간을 경험하면서 완성되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2. 수퍼미러 루버
천장에는 스테인리스스틸 수퍼미러 재질의 루버(louver, 길고 가는 평판을 일정 간격으로 수평 설치한 구조물)를 달았는데, 이 루버를 통해 빛이 내부공간에 투영돼 작품의 이름인 ‘윤슬’처럼 마치 잔잔한 물결이 일렁이는 듯 한 독특한 효과를 낸다.
내부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루버 사이로 ‘서울로 7017’과 서울 하늘, 서울의 도시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3. 바닥 계단 & 벤치
지면과 내부 공간은 2,800개의 계단이면서 으로 연결돼 있어 마치 노천극장에 온 것 같은 기분도 든다.
특정시간(오후)에는 작품 ‘윤슬’의 뜻과 같이 루버에 반사되는 빛에 의해 산란되는 효과로 마치 물 속에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4. 야간 LED 조명
야간에는 루버 아래에 설치된 140개 LED조명이 작품 내부를 밝혀 독특한 야경을 선사한다.
장소경험을 위한 새로운 유형의 공공미술작품 <윤슬>을 단순히 눈으로 감상하는 것을 넘어서 관객이 작품 안으로 직접 들어가서 참여하고 감상하는 ‘공간에 대한 경험’ 그 자체가 작품이 되며, 독특한 장소성을 플랫폼으로 삼아 다양한 참여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문화예술프로그램 소개]
개장특별행사 윤슬사용법 : 5.20(토). 5.21(일) 개장 특별 프로그램으로 ‘윤슬 사용법’ 전문 무용수 9인이 펼치는 실험적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윤슬사용법은 윤슬 내부를 무대로 공영선 안무가와 9명의 전문 무용수들이 펼치는 무용 공연이다. ‘공공장소에서 할 수 있는 행위와 할 수 없는 행위’를 콘셉트로 한 실험적 퍼포먼스로 개장일인 20일(19:50~20:00)과 21일(12:00~12:30) 양일간 열렸다.
[서울문화재단 거리예술제 공연] 곧ㅅ 댄스컴퍼니 -위로(We low) : 6.10(토) 17:00 개최된 무용 퍼포먼스 ‘위로(We_Low)’는 공간의 특성을 이해하고 지형지물에 대한 끊임없는 조사를 통해 공간의 에너지와 함께 호흡하고 사회적 존재인 우리 인간의 아픔과 슬픔을 춤과 음악으로 표현하여 서로를 위로하고자 하는 퍼포먼스였다.
[서울문화재단 거리예술제 공연] 악단광칠 : 6.16(금)/ 6.18(일) 18:00 에 개최된 ‘악단광칠’은 북한 서도민요와 황해도굿을 새롭게 해석한 젊은 국악인들의 신선한 공연에 “장소경험”을 제공하는 <윤슬> 공간이 빛이 났다.
9월~12월 : 기획프로그램(옷 퍼포먼스, 사운드아트 전시, 명상), 서울청년예술단, 버스킹, 한영 도시프로젝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 개최예정
[윤슬은 장소에 적합한 예술프로그램에 공간을 제공합니다.]
*문의 : 서울시 디자인정책과 공공미술팀 02-2133-2712
원출처 : http://sculture.seoul.go.kr/archives/80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