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곽의 꽃 수원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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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17-11-02 ~ 2017-12-10

전시장소 : 1층 기획전시실

전시목적 올해는 220여년전 축성된 수원화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고자 수원화성의 아름다움과 문화재 가치를 조명하고, 더불어 세계유산 등재과정을 살펴보는 특별전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220여년의 시간을 넘어 오늘날 세계인과 함께 하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의 공간으로 거듭난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전시내용 1. 화성실록 華城實錄
220년전 2년 9개월만에 완공된 수원화성이 한국 성곽사에 있어 가장 아름다운 성곽임은 자타가 인정한다. 수원화성은 성곽 건축물로서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축성 종합보고서인 세계기록유산『화성성역의궤』가 남아 있기에 ‘성곽의 꽃’이라 부른다. 공사의 전 과정과 동원된 인력 및 물력 내용 등을 자세히 수록해 ‘화성실록(華城實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위대한 기록이 있었기에 수원화성은 20년 전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며 더욱더 그 가치를 빛낼 수 있었다.

 

2. 화성동락 華城同樂
수원화성에는 모두 10개의 문이 있다. 동서남북 사방으로 통하는 4대문과 은밀하게 드나드는 4개의 암문 그리고 생명의 물길을 인도하는 2개의 수문이다. 10개의 문을 통해 사람과 물자 그리고 정보가 드나들었다. 이 문들을 매개로 성밖과 성안, 한양과 수원, 도시와 향촌을 넘어 국왕으로부터 일반 백성까지 삶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을 함께하였다. 이제는 대한민국과 세계가 어울리는 ‘화성동락(華城同樂)’의 새 시대가 열린다.

 

3. 화성백미 華城白眉
정조대왕의 “미려(美麗)함이 적에게 두려움을 준다.”는 말씀처럼 수원화성의 건축물은 주변과 잘 어우러져 경관이 다른 성곽보다 훨씬 빼어나다. 특히 방화수류정과 용연은 수원화성 최고의 명승지로 꼽히며 혁신적 건축물인 공심돈과 봉돈은 성곽 축조술의 신기원이라 부른다. 성제(城制)의 미려함과 혁신을 반영한 이와 같은 시설물들이야말로 수원화성의 백미(白眉)라 할 수 있다. 더욱이 문화재 전문 사진작가의 시선으로 본 수원화성의 절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4. 화성풍미 華城豐美
한국, 중국, 일본 성제(城制)의 장점을 모아 축성한 수원화성은 성곽 건축물 자체의 기능과 미려함이 한 데 어우러져 있다. 또한 건축물에 장식된 전통공예는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더욱더 풍부하게 한다. 방화수류정의 태극문양과 십자문양, 팔달문 홍예개판(虹蜺蓋板)의 용문양과 문루 창호의 전통 문양, 동장대의 영롱 담장과 추녀마루 위의 잡상(雜像) 등에서 전통 공예의 풍미(豐美)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5. 화성등재 華城登載
1997년 수원화성은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완공된 지 200년만의 일이다.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해야 할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은 세계인의 문화유산이 된 것이다. 2016년까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문화유산은 모두 12곳이다. 성곽으로서는 수원화성이 대한한국 최초의 세계유산이다. 등재이후 내국인과 더불어 외국인도 많이 방문하여 이제는 명실공히 세계인의 여민동락(與民同樂) 공간이 되었다.

 

원출처 : http://hsmuseum.suwon.go.kr/html/02exhibit_02_view.jsp?exhibit_division=MDAxNTAwMDE=&seq=MTQx&page=MQ==&block=MQ==&search_key=&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