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오는 9월 재개관 예정인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에서 활동하게 될 자원봉사자 ‘자연유산 알리미’를 4월 4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 ‘자연유산 알리미’는 관람객들에게 전시해설과 관람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자연유산을 소개하고 널리 알리는 일을 하는 만큼 평소 자연유산에 관심이 많고 자원봉사 교육 참여가 가능한 분들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연유산 알리미를 신청하면 신청자 모두는 기관에서 제공하는 자연유산 기본교육을 받을 수 있다. 기본 교육은 4월 23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우 월요일 2시간씩 총 6회에 걸쳐 ▲ 문화재 및 자연유산, ▲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관람객과 소통 등), ▲ 한국의 자연유산(천연기념물 식물・동물・지질・천연보호구역과 명승)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을 다 받으면 평가를 통해 30명이 최종 선발되는데, 이들은 심화교육(총 5회 20시간)을 추가로 받은 후 선발일로부터 2년 간 센터에서 우리 자연유산의 전파자로 활동하게 된다.
* 기본 교육 총 6회 12시간(1회 2시간) / 심화교육 총 5회 20시간(1회 4시간)
우리의 소중한 자연유산을 사랑하고 관심이 있는 성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천연기념물센터 누리집(www.nhc.go.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4월 4일부터 18일까지 전자우편(ryoon@korea.kr) 또는 우편접수(우편번호 35204. 대전광역시 서구 유둥로 927 천연기념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천연기념물센터는 2007년 개관 이래 우리나라 자연유산인 천연기념물과 명승에 관한 연구와 전시, 교육을 통해 그 가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임무를 수행해왔다.
현재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은 공간 확장과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임시 휴관 중인데, 더 넓고 쾌적한 전시 공간 마련은 물론,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이용한 첨단 전시 체계 등을 도입하여 오는 9월 새로운 모습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책임운영기관으로써 국민이 쉽게 접근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유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연유산의 아름다움과 문화재 전시․활용을 통해 자연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여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