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송산리 고분군, 30년 만의 재조사 완료
– 2018년 조사 결과, 3단의 계단식 석축시설과 대형 기둥 구멍 등 확인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공주시(시장 김정섭)와 함께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으로 추진한 공주 송산리 고분군(사적 제13호)의 제단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완료하였다.
* 발굴 현장: 공주 송산리 고분군(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산5-1 일원)
공주 송산리 고분군은 동남향의 능선을 따라 무령왕릉을 비롯하여 웅진도읍기 백제 왕실의 무덤이 집단 조영된 곳으로, 지난 1988년에는 고분군 내 제사유적 2곳에 대하여 시굴조사를 하였다.
이번 발굴조사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이종수)에서 올해 6월부터 6개월 동안 능선 하단부(A지구)의 네모난 석축단 시설과 고분군의 최정상부(D지구)에 자리한 3단의 계단식 석축 시설에 대한 전모와 성격을 파악하고자 시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