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의 길’, 10월 정식 개방전 8월 한 달간 시범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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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의 길’ 인근 조선저축은행 사택은 8월 공개 후 철거 예정 –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아관파천 당시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이어(移御)할 때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일명 ‘고종의 길’을 3년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10월 정식 개방하기 전에 8월 한 달간 국민에게 시범적으로 공개한다.
* 아관파천(俄館播遷): 친러 세력에 의하여 고종 임금이 1896년 2월 11일부터 1897년 2월 20일까지 러시아공사관으로 옮겨서 거처한 사건으로 ‘아관(俄館)’은 러시아 공사관을 말함
* 이어(移御): 임금이 거처할 곳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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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의 현장,‘고종의 길’복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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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올해 아관파천 120주년을 맞아 일명 ‘고종의 길’(왕의 길)을 복원한다.
* 아관파천(俄館播遷): 친러 세력에 의하여 고종 임금이 1896년 2월 11일부터 1897년 2월 20일까지 러시아공사관으로 옮겨서 거처한 사건으로 ‘아관(俄館)’은 러시아 공사관을 말함

‘고종의 길’은 을미사변(1895) 이후 1896년 고종이 일본의 감시를 피해 경복궁에서 러시아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길 때 이동한 길로 추정된다. 대한제국 시기에 미국공사관이 제작한 정동지도에는 선원전과 현 미국대사관 사이의 작은 길을 ‘왕의 길(King’s Road)로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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