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명종대왕 태실 및 비」 보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서산 명종대왕 태실 및 비(瑞山 明宗大王 胎室 및 碑)」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76호로 지정하였다.
조선 왕실에서 자손이 태어나면 그 태(胎)를 태항아리에 봉안하고 태실을 조성하였다. 「서산 명종대왕 태실 및 비」는 조선 13대 왕 명종이 태어나던 1538년(중종 33년)에 의례에 따라 건립되었다. 태를 봉안한 태실과 ‘대군춘령아기씨태실비’ 1기가 먼저 건립되고, 명종이 즉위한 후 1546년 ‘주상전하태실비’ 1기를, 1711년 ‘주상전하태실비’를 재건하면서 비석 1기를 추가로 건립하여 현재 총 태실 1기와 비 3기가 전한다.
* 봉안(奉安): 신주나 화상을 받들어 모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