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아키텍처스쿨 시즌 열여덟 번째.
OAS 18번째 강연은 다시 건축에 대한 정면승부입니다.
건축에 관심있는 여러분들, 한국건축(의 정체성)에 관심이 있는 건축전공(학생)자 분들, 망설이지 말고 신청하세요.
한국 건축의 정체성 탐구
‘한국 건축의 정체성’ 이라는 해묵은, 혹은 겉도는 이 주제가 가지는 논쟁의 실체가 무엇인지, 어떤 모색이 가능한지 궁금하시지 않으신가요?
『대한민국에 건축은 없다』를 저술한, 한국 건축에 많은 고민을 해 온 이상헌 교수가 올해 초 발간한 『한국 건축의 정체성』에 기대어 시도하게 될 ‘전통의 현대적 번역’에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초가을 밤 2주 동안 진행되는 이상헌 선생님(건국대 교수)의 강연에 건축학도 및 건축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을 초대합니다.
2주 간의 집중력 있는 강연에 오셔서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한국건축의 정체성에 대해, 서양 건축과의 차이를 통해 명확하고, 균형있는 사유의 추동력을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일시 : 2018년 9월 6일 ~ 9월 13일 / 매주 목요일 저녁 7시30분 ~ 10시 (총 2회)
장소 : Space M (서울 종로구 혜화동 53-11) [오시는길]
자세한 내용 및 수강신청 : https://bit.ly/2wp6fV9
강의 세부내용
한국 건축의 정체성 탐구 · 이상헌
#강의 개요
우리의 고유한 미의식이 반영된 한국건축의 정체성을 어떻게 규명하고, 또 현대건축에 적용할 수 있을까? 이것은 한국건축 전통의 이론화와 직결되는 문제이며 한국 현대건축이 풀어야 할 궁극적 과제다. 한국건축의 정체성은 겉으로 드러나는 형태나 공간이 아니라, 서양과는 다른 한국의 고유한 경험과 인식의 틀, 마음의 인지장치, 건축에 대한 태도 등에서 비롯된다. 즉, 이러한 차이의 인식은 한국건축의 정체성을 접근하는 출발점이 된다. 이런 관점에서 하늘과 땅, 공간, 자연에 대한 인식과 건축의 관계에서 서양과는 다른 한국의 고유성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경험주체의 위상, 안과 밖, 경계 등을 다루는 방식에서 한국건축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살펴봄으로써 한국건축의 정체성에 한 발짝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강의자 약력
서울대학교, 미국 MIT건축학(역사이론비평) 박사
건축사(한국, 미국)
전 건국대 건축대학장겸건축전문대학원
#강의 키워드
정체성, 몸각, 도와 예, 유동적 주체
#참고문헌
이상헌, 『한국건축의 정체성』, 미메시스,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