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7 Sat – 6. 22 Wed
광주 닻미술관 :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진새골길 184
* 이 전시는 사진가 덕 뮤어 Doug Muir와 진 맥만 Jean McMann의 삶을 추억하는 회고전입니다.
인생의 여정 속에서 덕 뮤어 Doug Muir와 진 맥만 Jean McMann은 서로에게 헌신하는 파트너였다. <우리가 사는 동안> 전시와 책은 그들의 삶과 예술, 둘 사이의 특별하고 소중한 관계를 기록한다. 1976년, 그 둘은 버클리의 한 전시장에서 만났다. 그 후 30년의 생을 함께했고, 2006년 진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는다. 이후 그들의 삶은 천천히 변해간다. 사진가인 덕은 진의 곁에 머물며 기억을 잃어가는 그녀의 사진을 찍었다. 그들은 좋아했던 곳을 여행하고 산책하며 함께 나눈 삶의 기억을 담았다. 2015년 3월 7일, 진이 생을 마치고 한 달이 지났을 때 덕은 말기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그 후 1년의 투병생활 끝에 2016년 3월 9일 덕 또한 진을 따라 세상을 떠났다. 그들의 드라마같은 삶은 미국의 서부에서 경기도의 닻미술관으로 건너와 극적인 전시로 이어졌다. 그들의 정서처럼 온화하고 지혜로운 삶이 남긴 것은 화려하고 위대하다기보다는 휴머니티 가득한 깊은 감동으로 다가오며 예술을 통한 삶의 리얼리티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원출처 : http://www.datzmuseum.org/19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