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차 동아시아 건축도시역사 콜로키움

제28차 동아시아 건축도시역사 콜로키움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부 동아시아건축역사연구실이 주관하는 동아시아 건축도시역사 콜로키움은 한중일 삼국의 강역에서 전개된 건축 및 도시 관련 유적, 유물, 사상, 제도 등 제반 문화 현상을 중심으로 원론적인 개념의 재조명, 사료의 발굴, 그리고 그 해석이라고 하는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연구자 중심의 보다 전문화된 학술토론회를 추구합니다.

이번 제28차 콜로키움에서는 지금까지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단청 작업에 주목을 해 보았습니다. 단청은 목조건축물을 최종적으로 완성시켜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고 미적인 효과를 극대화 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건축역사학계의 단청에 대한 관심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건축역사서적에서도 거의 논의가 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학계의 관심을 높이고 단청 연구의 현황을 이해하기 위하여 발제자로 구본능 선생님을 초청하여 한중일 삼국 가운데 가장 낙후된 우리 단청계의 현실을 되돌아보고, 과거 단청 기술의 복원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단청 기록화 조사의 결과를 재조명 하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발제자 구본능 선생님은 한국 근현대 단청사에서 한 획을 그은 고 한석성 선생님 문하에 입문하여 단청을 배우기 시작하였으며 오랜 기간 단청기록화 사업에 참여하며 자료의 수집과 정리에 매진하고 있는 단청분야의 대표적인 실무자이자 연구자입니다. 관심 있는 연구자들의 많은 성원과 열띤 토론을 부탁드립니다

 

■구본능 선생님의 약력

한양대학교 산업미술대학 공예학과 졸업

동국대학교 인문대학원 미술사학과 석사수료

한석성 선생님 문하 단청 입문

한국단청문양연구소[소장 임영주 (전)문화재위원] 근무

문화재수리기술자(단청 602호) 자격 취득

현 민학회 회원, (사)문화재수리기술자협회 이사

<울진 불영사 단청문양보고서>(2003년)를 필두로 최근까지 다수의 문양모사보고서 작업을 주관

 

■발제 : 구본능(전통건축의장 전문 도화원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자)

■주제 : 우리나라 단청 기록화 조사의 현황과 과제: 단청조사의 의의와 조사기술을 중심으로

■시간 : 2018년 11월 9일(금) 오후 4-6시

■장소 : 한양대학교 서울 캠퍼스 신재공학관 610호실

■후원 : ㈜영신 인터내셔널

 

원출처 : http://www.kaah.or.kr/html/sub06_1.jsp?ncode=a003&num=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