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인천시립박물관·한국중세고고학회 공동 주최 / 11.16. –
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규훈)는 인천시립박물관, 한국중세고고학회와 공동으로 「고려왕릉의 조영과 관리」를 주제로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인천시립박물관 석남홀에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공동 학술회의는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江都(강도), 고려왕릉展」(10.30.~12.9.)과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하여 고려왕릉을 다양한 시각에서 되짚어 보고, 그간 축적된 학술적 성과를 공유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공동 학술회의는 총 6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고려왕릉의 봉분 형태와 특성을 알아보는 ▲ 고려왕릉의 봉분 형태(권두규, 동국문화재연구원), 강화도에 있는 고려왕릉의 구조를 살피고, 능주에 대하여 검토하는 ▲ 강화 고려왕릉의 특징과 능주 추론(이상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고려왕릉과 중국 왕릉을 고고학적으로 비교 검토한 ▲ 고고학으로 본 고려왕릉과 중국 왕릉(박천수, 경북대학교), 왕릉의 변화과정을 살펴본 ▲ 통일신라 왕릉에서 고려 왕릉으로의 변화(홍보식, 공주대학교), 조선 시대 왕릉 조성제도를 검토한 ▲ 조선 초 왕릉 상설 제도의 성립(고하림, 국립문화재연구소), 조선 시대 고려왕릉의 관리 현황을 살펴본 ▲ 고려왕릉의 조선 시대 보존과 관리(홍영의, 국민대학교)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공동 학술회의는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누리집(nrich.go.kr/ganghwa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한 이번 행사에 국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도권 문화유산 조사연구 성과를 국민에게 제공하고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