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차 동아시아 건축도시역사 콜로키움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부 동아시아건축역사연구실이 주관하는 동아시아 건축도시역사 콜로키움은 한중일 삼국의 강역에서 전개된 건축 및 도시 관련 유적, 유물, 사상, 제도 등 제반 문화 현상을 중심으로 원론적인 개념의 재조명, 사료의 발굴, 그리고 그 해석이라고 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진행해 오고 있으며 연구자 중심의 보다 전문화된 학술토론회를 추구합니다.
2019년 기해년 새해를 열며 개최하는 제29차 콜로키움에서는 <문화유산 보존과 디지털 기술의 상호관계>를 조명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와 여러 측면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는 대만의 최근 동향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특히 대만은 적지 않은 수량의 일제강점기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다양한 방식으로 이를 재활용해 오고 있어 이와 관련해서 상호 협력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현실적으로는 우리 건축역사학계의 대만에 대한 관심과 전문가들 사이의 학술 교류는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한국과 대만 두 나라 사이에 일제강점기 근대 건축의 보존을 위한 기존의 성과를 평가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며, 학술교류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대만 문화유산 분야의 관방(官方)와 학계(學界)를 대표하는 두 분을 초청했습니다. 첫 번째 발제자 스궈롱 국장은 마카오 지역을 포함해서 대만을 중심으로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실무 현장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은 행정가이고, 두 번째 발제자 옌야닝 교수는 대만은 물론 국제무대에서 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한 이론 교육과 기술 개발에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는 연구자입니다. 관심 있는 국내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와 진지한 토론을 부탁드립니다. 콜로키움의 모든 내용은 순차통역으로 진행됩니다.
■주제 및 발제자 :
제1주제: 대만 문화유산 보존의 추세(스궈롱, 施國隆/中華民國 文化部 文化資産局 局長)
제2주제: 대만 문화유산 보존의 디지털화 기술(옌야닝, 閻亞寧/中華民國 中國科技大學 敎授)
■통역 : 이정아(중국 청화대학 건축학 박사, 한양대 건축학부 겸임교수)
■시간 : 2019년 01월 11일(금) 오후 2-6시
■장소 : 한양대학교 서울 캠퍼스 신재공학관 610호실
■후원 : (주) 영신 인터내셔널, (주) 금성건축종합설계사무소
■문의 : 02-2220-0319(한양대 건축학부 동아시아건축역사연구실)
원출처 : http://www.aik.or.kr/html/page05_03.jsp?ncode=d001&num=4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