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소개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협업과 데이터 구축의 과정 그 자체가 하나의 장르로 미술에 편입되고 있는 동시대 시각예술 현상을 보여주는 전시로, 건축가 5팀이 전시에 참여합니다.

놀세권은 ‘아이들이 뛰어놀며 자라기 좋은 동네’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놀세권: 플레이넷 PLAYNET」전은 “다음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놀이 환경’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자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의 공동 주최사인 씨프로그램은 오랫동안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연구를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그 연구를 토대로 한 상상력이 이번 전시의 출발점입니다.

「놀세권: 플레이넷 PLAYNET」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엄마와 아빠의 관점에서 어린이 공간을 꾸준히 고민하고 만들어온 건축가들입니다. 건축가들은 아이들과 함께 ‘브릭 Brick’으로 11개의 놀이터를 지으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이상적인 동네 환경을 완성했습니다. 11개의 놀이터는 고립되거나 자족적인 장소가 아니며, 마치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살아있는 듯한 별자리를 닮았습니다.

관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아이들이 함께 뛰어놀기 좋은 동네에 대한 개념과 기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내가 살고 있는 동네를 돌아보며, 우리 동네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을 지켜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작가소개
고기웅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와 베를라헤 인스티튜트를 졸업했다. 유럽과 아시아 각지에서 다양한 스케일의 작업을 했으며, 매스스터디스를 거쳐 2006년 고기웅사무소를, 2009년에 건축사사무소 53427을 설립했다. 현재 고기웅사무소를 통해 도시와 사회에 대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53427을 통해 건축을 비롯한 다양한 디자인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권형표
인하대학교 건축공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김이건축과 부설연구소인 디지털공간연구소에 재직하였으며, 2009년 바우건축을 개소했다. 어린이와 놀이에 대한 관심으로 미술관이나 학교와 함께 ‘Play’프로젝트를 10년째 이어가고 있다. 하동 ‘화개의 집’으로 경상남도건축문화상을 받았고, 2012년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했다.

서민우
홍익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미국 코넬대학교 건축대학원에서 수학하였다. 건축사무실 퍼킨스 이스트만(Perkins Eastman)의 뉴욕 오피스에서 대단위 주거단지 계획과 고층 주상복합 프로젝트, 오피스 타워 설계등 다양한 분야의 설계를 진행했다.

지정우
고려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건축을 전공했으며, 미국 코넬대학교 건축대학원에서 수학하였다. 퍼킨스 이스트만(Perkins Eastman)과 에렌크란츠 엑스터트 쿤 건축사무소(EE&K)에서 학교건축, 주거건축, 도시설계 등을 담당했다. 중국 상하이의 워터프론트 휘산 노스 번드(Huishan North Bund) 프로젝트의 프로젝트 아키텍트로 랜드스케이프부터 개별 오피스 빌딩디자인까지 이끌었다.

이승환
서울대학교 조경학과와 건축학과, 건축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9년 런던으로 이주하여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에서 석사(MA) 학위를 받았다. 토니 매도우 어소시에이츠(Tony Meadows Associates)에서 빌딩정보모델링(BIM)전문가로 활동하였고, 2014년 전보림과 함께 아이디알 건축사사무소를 설립하였다.

전보림
서울대학교 조소과와 건축학과, 건축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9년 런던으로 이주하여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에서 석사(MA) 학위를 받았다. 스말 앤 파트너스, 영 인 아키텍츠(Smal & Partners, Young In Architects)에서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하였고, 2014년 이승환과 함께 아이디알 건축사사무소를 설립하였다.

홍경숙
울산대학교 건축대학을 졸업하고, 2014년 까지 정림건축에서 실무를 쌓았다. 2014년 이후, 건축예술컨텐츠디자인 그룹 P_P.Y[프로젝트.파티]를 만들어, ‘정림건축문화재단, 아르코미술관, K12’ 에서 주최하는 건축학교의 ’씨앗꿈과정’, 울산 어린이테마파크 조성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연구 중 시민아이디어 워크?脾? 어린이상상단’의 전시 컨텐츠 등 건축예술컨텐츠를 기획, 진행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원출처 : http://www.kyobobook.co.kr/culture/cultureClassicDetail.laf?serviceGb=KAS&serviceCd=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