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기간 : 2020-07-01 ~ 2020-08-30
- 부문 : 어린이미술기획전
- 작품수 : 21점
- 관람료 : 무료
- 출품작가 : 김지민, 릴릴(liilliil), 엄아롱, 장동욱, 정찬부
- 전시장소 : DMA아트센터
- 주최 및 후원 : 대전시립미술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 전시문의 : 042-120
기획의도
2020년 대전시립미술관은 어린이를 위한 첫 번째 기획 전시로 <환상,상상,도시 Imagine the City>를 마련합니다. <환상,상상,도시 Imagine the City>는 환경이라는 주제 아래 회화, 사운드, 설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를 초청하여 어린이에게 다양한 질문을 제시합니다. 환경이란 생명체에게 영향을 주는 자연 사회적 현상으로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연, 제도, 관습 등과 상호 의존적 관계로 살아가게 됩니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가 자기 주변을 상상할 수 있도록 도시 이면의 다채로운 모습을 예술로 보여주고자 합니다. 하나의 새로운 환경을 제공하는 전시를 통해 어린이가 세상을 탐구하고 삶을 환기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전시내용
김지민은 라벨(label, 옷에 부착되어 있는 상표)을 소재로 파도와 골드 피쉬, 미키마우스 폭탄을 형상화하여 상품의 생산과 소비가 이루어지는 자본주의를 표현합니다. 작가는 왜 작품의 소재로 라벨을 선택했을까요. 어떤 방법으로 작품을 완성했는지 자세히 관찰해 봅시다.
릴릴(liilliil)은 <드림타임-생명의 소리>을 통해 직접 채집한 조류들의 울음소리를 통해 기후변화와 사막화로 인해 빠르게 사라져가는 생명체의 존재를 들려줍니다. 예벤키족의 가옥을 형상화한 '춤'에 들어가 소리를 들으며 도시와 공존하는 경이로운 야생 그대로의 대자연을 상상해 봅시다.
옥수역 고가 하부 공터를 염두에 둔 엄아롱의 <움직이는 공간> 연작은 작품 참여자가 서로가 내는 소리로 상대방에게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나팔 모양의 파이프에 소리를 내어 상대방에게 전달해보거나, 귀를 대고 들어 봅시다. 창작자가 되어 작가의 작품을 완성해 봅시다. 나의 행위로 인해 변화하는 주변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기억으로부터 작업을 시작하는 작가 장동욱이 캔버스에 그려낸 풍경은 자신이 유년시절부터 지내온 여러 도시들의 모습과 타인의 기억들이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습니다.내가 살던 곳에서 변하거나 사라진 장소는 어디인지 생각해 보세요. 그 장소에 깃든 기억들을 이야기해 봅시다.
정찬부는 빨대의 물성과 색상을 사실대로 보여주며 인공물과 생명체가 상호 공존하는 도시의 단상을 은유적으로 나타냅니다. 내가 사용하는 물건 중에 편하게 쓰고 버려지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이야기해 보세요. 그 물건이 어떠한 방법으로 생산되었나요. 또한 물건이 어떻게 소멸되는지 생각해 봅시다.
작가정보
김지민, 릴릴(liilliil), 엄아롱, 장동욱, 정찬부
원출처 : https://www.daejeon.go.kr/dma/DmaExhibView.do?exType=01&menuSeq=6082&exSeq=105219&&pageInde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