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전시기간: 2020-11-24~2021-01-31
담당부서: 미술부 오다연 (02-2077-9483)
세한歲寒의 시간, 송백松柏의 마음
‘세한’은 설 전후의 가장 심한 추위를 이르는 말로 인생의 시련이나 고난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전시 1부에서는 19세기 조선을 대표하는 학자이자 예술가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1786~1856)가 1840년 제주도로 유배가면서 겪은 세한의 시간과 <세한도>의 제작 배경을 조명합니다.
2부에서는 김정희 곁에서 소나무처럼 한결같이 힘이 되어준 벗들과 김정희 사후 그의 학문과 예술을 이어갔던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세한도>가 176년간의 여정을 마치고 국립중앙박물관에 올 수 있도록 결심한 손창근孫昌根(92세) 선생과 부친 고故 손세기孫世基(1903~1983) 선생의 숭고한 뜻을 알립니다.
<세한도> 기증을 기념하는 이번 특별 전시에서 세계적 문화유산인 <세한도>와
그 역사적인 기증이 지닌 의미를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o 전시품
: 김정희의 <세한도>, <불이선란도>, 허련의 <김정희 초상> 등 15점
o 온라인 강연(4회)
연번 | 강사 | 세부내용 | 공개일정 |
1 | 유홍준(명지대학교) | 김정희의 삶과 예술 1 (제주 유배 이전) | 12.1.(화) |
2 | 유홍준(명지대학교) | 김정희의 삶과 예술 2 (세한도 제작과 그 이후) | 12.3.(목) |
3 | 최완수(간송미술관) | 세한도의 의미 | 12.8.(화) |
4 | 박철상(한국문헌문화연구소) | 금석학자 김정희의 국제적 위상과 청나라 문인과의 교류 | 12.22(화) |
* 특별전과 연계하여 상설전시관 2층 서화실에서는
테마전 “김정희와 그의 벗”(2020.10.12.~2021.2.14./무료)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