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당대문화실험장 상임큐레이터 우다쿤이 기획한 《한 쌍의 메아리》는 민주주의의 발전사, 인권 추구, 자유를 비롯한 인류의 보편적 가치들을 예술의 언어로 다루며 한국과 대만의 역사적 유사성을 전시를 통해 재조명하고자 한다. 제목이 시사하듯, 동아시아 근현대사에서 쌍둥이로 불릴 만큼 두 국가는 유사한 민주화 역사를 경험했다. ACC 문화창조원 복합 5관에서 열리는 본 전시는 8팀으로 구성된 14명의 대만과 한국 작가들의 인권, 정치적 예술, 전인류를 경유하며 연결 짓는 이슈 등을 다룬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은다. 또한, 뤼다오인권예술축제에서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던 작품들이 대만동시대문화실험장과 국가인권박물관의 협력을 통해 다시 제작되어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로서 만나볼 수 있다.
- 기간: 2021.2.26(금) ~ 5.9(일)
- 시간: 10:00 – 18:00
- 장소: 문화창조원 복합5관
- 대상: 모든 연령
- 가격: 무료
- 예매: 홈페이지 / 매표소
- 문의: 1899-5566
원출처 : https://www.acc.go.kr/main/exhibition.do?PID=0202&action=Read&bnkey=EM_0000004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