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 건설 ‘에너지 자립 고속도로’ 로 탄소중립 실현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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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와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탄소중립을 구현하고자 「2021년 고속도로 자산 활용 태양광 발전사업」모집 공고를 4월 9일(금)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방식은 민간사업자가 고속도로 유휴부지 내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설하여 20년간 운영하고 운영기간 중 부지 사용료를 한국도로공사에 납부하는 방식이다.

국토교통부는 2012년부터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태양광 발전 시설을 지속 설치하고 있으며, 현재 319개소에 149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하고 있거나 건설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약 14만 명이 가정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인 연간 195GWh의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다.

※ (발전량) 149MW × 3.6h(태양광 일평균 발전시간) × 365일 ≒ 195GWh
– 태양광 일평균 발전시간 : 전력거래소「태양광 발전사업 안내서」(’18.12)
(사용인구) 195GWh ÷ 1,358KWh(연간 1인 가정용 전력사용량) ≒ 14만 명
– 연간 1인 가정용 전력사용량 : 한국전력공사「KEPCO in Brief」(’19)

올해 추진하는 사업 규모는 총 30MW이며, 현재 추진중인 설비와 더하면 2025년 태양광 시설 운영 목표인 243MW의 약 73% 수준을 달성하게 된다.

사업대상지는 고속도로 성토 비탈면, 고속도로 나들목·분기점의 녹지대, 건물 상부 및 주차장 등이며, 모집 공고 후 제안서 접수·평가를 통해 10월 중에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시행하며, 사업신청자의 사업 이행능력, 재무, 경관, 건설, 관리운영계획 및 사용료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로공사 누리집(www.ex.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2025년까지 고속도로에서 소요되는 전력량만큼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수립하여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위해 고속도로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과 더불어 새롭게 연료전지 설비**도 구축할 예정이다.

* ’25년 고속도로 예상 소요 전력량 700GWh/년을 태양광 44%, 연료전지 56%로 발전
** ’25년 목표 : 연료전지 설비 3개소 구축(50MW, 약 20,000㎡)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 이상헌 과장은 “고속도로의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의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며, 앞으로 민간사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원출처 : http://www.molit.go.kr/USR/NEWS/m_71/dtl.jsp?lcmspage=1&id=95085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