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간 : 2016년 9월 1일 ~ 2016년 9월 30일
전시장소 : 표갤러리 서울, 서울특별시 용산구 소월로 314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표 갤러리에서 김정선 작가의 개인전을 진행한다. 명품, 폭포, 그리고 그림자를 주제로 인간과 생명의 욕망에 대해 탐구해왔던 작가는 과거 여행자 시리즈를 통해 풍경의 세밀한 묘사와 초현실적인 색채의 이용으로 휴식하는 작가의 정서를 회화적 수단으로 표현하였다. 여행자 시리즈에서 출발한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삶과 행복에 대한 주제를 탐구한다.
김정선 작가는 원경의 풍경을 세밀하게 묘사한다. 형태적인 사실성을 유지하는 한편 그녀는 푸른 색 혹은 붉은 색의 적은 색조로 화면을 채운다. 시리즈에서 눈에 띄는 단색조의 색상 구현은 사실적인 색상을 부분적으로 이용하여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 주목했던 여행자 시리즈와 뚜렷이 구분된다. 마치 풍경 속 한 대상의 감정적 행불행을 화폭 밖에서 이를 시각적으로 감상하는 관람객은 쉬이 알 수 없듯이, 김정선의 작품에서 사실적인 색상 또한 현실 비현실을 구분 짓는 절대적인 잣대가 되지 못한다. 이번 표 갤러리 개인전을 통해 김정선 작가의 변화와 발전 그리고 행복에 대한 끊임 없는 사유를 보여주고자 한다.
원출처 : http://www.artbava.com/exhibit/detail/4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