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한국중세사학회 공동 주최 / 6.30. 국립고궁박물관 강당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연)는 한국중세사학회(회장 홍영의)와 공동으로 오는 30일 오후 1시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강화도성의 구조와 운영’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 강화도성: 고려 몽골침략기 강화도로 천도한 시기(1232∼1270년)에 운영된 고려의 수도
이번 학술세미나는 최근 조사된 강화도성 관련 유적을 소개하고, 강화도성의 구조와 운영방식에 관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기조강연과 2개의 유적 사례발표, 4개의 주제발표, 토론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 고려시대 강화도성이 갖는 역사적 의미(윤용혁, 공주대학교)를 주제로 기조강연이 시작되고, ▲ 인화-강화 도로구간 문화유적(이제원, 기호문화재연구원), ▲ 인천 관청 근린공원 조성사업부지 내 유적(김승대, 한울문화재연구원) 등 2개의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로는 ▲ 강화도성의 궁궐과 도시구조(이상준, 문화재전문위원), ▲ 강화중성의 고고학적 특성과 성격 검토(문옥현,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 고려 강도시기 사원의 경영과 역할(강호선, 성신여자대학교) ▲ 고지형 분석 기반 강도 궁궐배치 구조 시론(양정석·허의행, 수원대학교)이 준비됐다.
마지막으로 성균관대학교 박재우 교수를 좌장으로 김창현(고려대학교), 이희인(인천시립박물관), 전영준(제주대학교), 강동석(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등 4명의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자들과 함께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누리집(nrich.go.kr/ganghwa) 알림마당-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남한지역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고려시대 도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조사연구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