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관리소, 초등생 가족 대상 조선왕실 제례 체험 , 9.26·10.10. 오후 2시 접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종묘관리소(소장 이달희)는 종묘 재궁과 영녕전, 전사청 등 일원에서 어린이가 제관이 되어 조선왕실의 중요한 제사였던 종묘대제의 제례과정을 직접 경험해 보는 「종묘대제 제수진설 체험행사」를 토요일인 10월 1일과 15일 각각 오전 11시와 오후 4시, 하루 2회씩 개최한다.
*제관 : 제사를 맡은 관원
*제수진설(祭需陳設): 잔치나 제사 때에 법식에 따라 음식을 상 위에 차리는 것
종묘대제 제수진설 체험행사는 지난 2009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종묘의 대표적인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중단되었다가 3년 만에 재개된다. 제복을 입은 어린이 참가자들은 제수진설에 직접 참여해보면서 조선왕조와 대한제국 시기의 모든 제례 가운데 가장 격식 높은 종묘 제례에 진설되는 제수의 원형을 경험하고, 우리 고유의 제례 문화를 느끼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참가 대상은 3~6학년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으로, 회차당 선착순 최대 12팀(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행사가 예정된 주의 월요일(9.26/10.10) 오후 2시부터 종묘관리소 누리집(http://jm.cha.go.kr)을 통하여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종묘관리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2-2174-360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종묘관리소는 이번 행사가 미래 문화유산 지킴이인 어린이들에게 제례 문화를 체험토록 해 조상을 공경하고 가족을 소중하게 여기는 시간을 갖게 하는 것은 물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