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안전경비원·해설사, 민속마을 주민, 어린이 등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실시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올 한 해 동안 문화재 현장 등에서 문화재 안전경비원과 문화재 해설사, 민속마을 주민들, 어린이 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재 화재 등에 대한 초기대응과 평상시 예방관리를 위한 문화재 안전교육을 시행하였다.
올해 문화재 안전교육은 문화재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교육대상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 문화재 안전경비원 교육(5.25.~10.21.) ▲ 민속마을 주민 교육(6.15.~10.7.) ▲ 문화재 해설사 교육(9.27.~9.29.) ▲ 어린이 교육(5.5.~10.25.) 등으로 구분하여 시행하였다.
특히, 중요목조문화재 160여 곳에 배치한 문화재 안전경비원 교육은 전문성 향상을 위해 문화재 현장교육(1차/5.25.~9.7.)과 전문교육장 실습중점 교육(2차/10.19.~10.21.)으로 나누어 진행하였고, 민속마을의 경우 문화재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안전교육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별 방문교육(전기·가스 등 생활안전‧소화기 사용법 등)과 일상 안전점검(경보형 감지기, 노후 멀티탭 교체 등)을 병행하여 진행하였다.
올해 실시한 문화재 안전교육을 통해 ▲ 현장 중점의 대면교육으로 교육 대상자의 전문성 향상 ▲ 안전교육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프로그램 마련 ▲ 문화재 안전교육을 통한 문화재 소유자‧이용자‧관리자의 초동대응능력 강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일례로, 지난 10월 22일 새벽 대구 파계사에서 발생한 화재를 근무 중인 문화재 안전경비원이 신속하게 초기에 진압하여 화재확산 방지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문화재청은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의 하나로 맞춤형 문화재 안전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문화재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문화재 안전교육 대상을 꾸준히 확대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문화재 재난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