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간 : 2016년 10월 26일 ~ 2016년 11월 1일
전시장소 : 갤러리나우,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39, 성지빌딩 3층 301호
나의 테마는 자신을 바꾸거나 자신으로써 요란하지 않고 특별할것도 없는 나의 주변에 말없이 존재하는 사물과 의미를 붓 끝에 감성과 삶을 묻혀 돌파구를 찾아 헤매듯 그림을 그린다. 늘 반복되어지는 소통의 의미 소박한 일상에서 정서와 감정을 교감하는 일들 내딛는 땅이라는 주제는 그림의 사유에서 빠질수 없는 고립이자 위협적이기도 하지만 나를 몰입하게 하고 온전하게 만드는 안정적인 깊이있는 기다림이기도 하다. 뼈속깊이 스며드는 봄기운에 누군가가 가져다 놓은 낡은 의자는 수고하고 번뇌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자아 누군가를 편하게 앉아있게 하고싶은 나 자신과의 끊임없는 대화 이기도 하다. 간절한 기대감으로 질주하는 나를 나는 오늘도 그린다.
송연도 -작가노트중에서-
원출처 : http://www.artbava.com/exhibit/detail/4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