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속의 강 / 2017-05-10-2017-05-29 / 한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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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개요
스페이스22에서는 2017년 5월 10일부터 29일까지 사진작가 한영수의 작품전 <시간 속의 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영수 전집의 세 번째 사진집인 『시간 속의 강』 출판을 기념하여 한영수문화재단과 스페이스22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한국전쟁 이후 서울이 사회적, 경제적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광경을 독보적으로 담아낸 사진작가 한영수(1933–1999)가 남긴 사진들 중 한강을 중심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담은 흑백사진 작품 58점을 공개한다.


사진작가 한영수가 활동했던 시기는 ‘한강의 기적’이라고도 불리는, 서울이 현대화된 도시로 다시 태어나는 중요한 시기였다. 그 현대화의 상징인 ‘한강’이 이번 전시의 주제이다. 이 사진들은 한강을 중심으로 그 안에서, 그 옆에서, 또는 그 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 기간 중에는 사진집 출판과 전시를 기념하는 특별기획으로 흑백사진과 함께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작가 한영수의 컬러사진 10여 점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흠잡을 곳 없는 구도와 완벽한 타이밍, 그리고 사회 구석구석에 대한 세심한 관심 등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Henri Cartier-Bresson)이나 데이비드 시무어(David Seymour, Chim), 마르크 리부(Marc Riboud)와 같은 매그넘 작가들의 작품들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으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사진가 한영수의 작품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사진가 한영수
1933년 개성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한영수는 한국전쟁 참전 이후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는 한국 최초의 리얼리즘 사진 연구단체인 ‘신선회’에서 사진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1960년대 한국 경제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그는 한국의 광고 및 패션 사진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한영수사진연구소를 1966년에 설립했으며, 수많은 사진 단체와 문화 기관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 한영수문화재단
1999년, 사진가 한영수의 작고 후 그가 남긴 필름들과 관련 기록들을 보존하고 그의 업적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재단으로, 최근 들어 한영수의 작품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전시 참여와 출판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모던타임즈(2014년)』와 『꿈결 같은 시절(2015)』, 두 권의 사진집을 한스그라픽에서 출간하였으며, 2017년 5월에는 세 번째 사진집 『시간 속의 강』을 출간할 예정이다.
■ 스페이스22
2013년 12월 22일에 개관한 SPACE22는 국내 사진계의 척박한 현실을 극복하고자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만든 대안공간으로, 중진 및 중견작가 지원전시 및 기획전시, 특별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비영리 사진․미술 대안공간으로서 새로운 모색을 해오고 있다.

 

원출처 : http://www.space22.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