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강연 <문제적 건축: 한국건축 이대로 괜찮은가> 개최 안내
<문제적 건축: 한국건축 이대로 괜찮은가>
건축물은 계획하고, 짓고, 사용하는 사람들과 그 사회를 반영한다. 특히 아파트나 연립주택, 관공서, 공공시설, 학교 등 도시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건축물은 그 규모만큼이나 여러 조직의 결정 과정을 거친다. 우리는 그러한 복잡한 과정과 이해관계는 알지 못한 채 혹은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생활한다. 도시 환경을 이루는 다양한 (공공)건축의 건립 주체와 의도, 과정과 파급 효과 등을 심층적으로 논의하지 않은 것이다.
국가 혹은 기업에 의해 세워진 건축물은 탁상 행정의 결과물, 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최선책으로 치부되었으며, 진지하게 비평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기획한 연속 강연 <문제적 건축: 한국건축 이대로 괜찮은가>는 한국 사회를 반영한 공원, 교회, 휴게소, 다리 건축을 통해 외형과 기능, 사회적 의미, 건축 이용자들에게 끼치는 영향, 그리고 새로운 건축적 실천 등 공간의 의미를 다층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