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환 – 낯선 지도; 미세한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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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다양한 상황에서 감지되는 불안감은 미시적이고 가변적이지만 때론 날카롭고 긴장되는 순간을 지속시킨다. 수많은 상품과 이미지, 정보들 속에서 겪게 되는 선택에 대한 강박, 장소에서 장소로 이동하며 느끼는 불안감, 소모되고 남겨진 흔적과 자국 들은 어찌 보면 일상의 지도를 완성시키는 퍼즐 조각 들이다. 작업과정을 통해 그 조각들은 다시 불러 모아진다. 수차례 쌓여 고착된 안료 층들 위에 이미지들은 놓여진다. 표백되고 드라이한 느낌의 바탕면과 달리 이미지들은 자신의 색감을 통해 그 존재감을 드러낸다. (더 보기…)

마지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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